핑크문
5월 1일 · 21:00–22:16 · CGV전주고사 4관
AllK/EGV
code: 164

Korea | 2025 | 76min | DCP | Color | Documentary | All | World Premiere
윤석남은 1939년에 태어나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성실하게 살아왔지만, 마흔 살이 되던 해 죽고 싶어졌다. 당시 여성에게 허락된 삶—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의 역할—에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. 결국, 그녀는 생활비로 받은 돈을 모두 털어 화구를 샀고, 조용히 홀로 다짐했다. 그림에 자신의 인생을 바치기로. 페미니스트 1세대 화가로 자리 잡은 그녀의 삶을 통해 예술가에게 재능보다 더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