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생세탁소

시놉시스

인생세탁소는 1988년 제주도 탑동 매립당시 해녀투쟁을 배경으로 창작된 이야기이다. 거대자본에 의해 수년간 이어져온 수난 속에서 정체성을 하나씩 잃어가는 가족사를 담아낸다. 아버지가 남긴 작은 세탁소는 수십 년 세월을 견뎌온 역사를 담고 있다. 딸의 양육권을 찾기 위해 돈이 절실한 주인공은 아버지의 유산에 탐을 내고 재개발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. 타인이라고 생각했던 의붓어머니에게서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며 가족의 사랑이 그들이 지켜야 할 진정한 유산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.